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한국정신문화재단 방문을 환영합니다.

한국의 정신문화는 유교문화에서부터 현재까지 시대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편향이 없는 다양한 이념의 수용과 선조들의 끊임없는 사상적, 철학적인 연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유산입니다.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 유구히 지켜온 한국의 정신문화를 근간으로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받고, 아울러 국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정신문화의 가치를 발전, 계승하기 위해 2014년 3월 25일 유교의 본향 안동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가장 한국다운 정신문화를 표방하고, 한국의 인문학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포럼인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시민의식 함양과 선비정신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인문정책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정신문화의 가치실현”을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20여 년간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탈춤축제는 산업화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지역 행사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축제의 본질과 대동성을 보전하고, 온전히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유일무이한 축제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대표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봉정사와 더불어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안동시는 오래전부터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인식되어왔으며, 관광사업 또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수요를 반영하여 안동의 관광발전을 위해 관광거점도시 사업, 안동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관광객 모객을 위한 국제교류, 관광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동시가 관광과 문화예술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안동발전을 위한 재단의 사업들을 보강하여, 인문가치의 계승과 실현을 위해 2021년 9월 1일을 시작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축제관광재단이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통합된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시대적으로 머물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서,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시대적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전, 계승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재단의 노력을 통해 무엇보다 전통과 문화예술을 아끼는 전 인류의 마음속에서 한국정신문화의 가치가 진정성 있게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이 동 원